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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이후 2년 만에 택시운임이 인상되었습니다. 인건비, 연료비 등 택시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택시업계의 경영난과 타 지자체와의 요금 형평성, 시민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합니다. 기본요금과 할증시간 등 변경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인상된 대구 택시요금은 2025년 2월 22일(토)부터 자정부터 적용되었습니다.
중형택시 기준 변경 내용
기본요금은 2㎞까지 4,000원에서 1.7㎞까지 500원이 인상되어 4,500원 이 되며, 기본거리 이후 거리요금은 130m당 100원에서 125m당 100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할증운임의 경우, 현행 23시에서 익일 04시까지 일괄 20% 적용되던 심야할증이 24시에서 익일 02시까지는 30%로 10%p 인상되며 대구광역시 경계를 벗어날 때 적용되는 시계 외 할증은 30%에서 35%로 변경되었습니다.
모범·대형택시 기준 변경 내용
기본요금은 5,500원에서 500원 인상되어 6,000원이 되며 심야할증은 중형택시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앱 택시미터기 설치
대구에서 운행하는 택시 전체에 ‘앱 택시미터기’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종전에 사용하던 전기식 미터기와 달리 GPS로 자동차의 위치정보를 파악하여 시간, 거리, 속도를 계산하는 애플리케이션식 미터기입니다.
‘앱 미터기’는 GPS를 통한 실시간 위치정보로 보다 정확한 요금 계산이 가능하고, 요금조정 시 소프트웨어가 일괄 적용돼 미터기 수리검정과 주행검사가 불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대구시를 벗어나는 시계 외 할증이 자동으로 적용돼 부당요금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등 택시이용에 신뢰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