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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산소진으로 조기 마감했던 지역사랑상품권인 대구로페이를 비롯한 각 지역의 지역화폐가 2025년에는 언제끔 시작될까요? 2024년에는 2월 1일부터 개시했었지요.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구로페이와 같은 지역사랑상품권 개시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과 달리 온라인 거래에 익숙하지 못한 어르신들께서는 할인되는 제품이나 시장 찾기가 힘드셔서 실물카드 사용이 가능하고 할인율이 높은 지역사랑상품권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결론적으로 2025년 대구로페이를 비롯한 전국의 지역사랑상품권의 개시일자는 현재로선 불투명합니다.
지난 연말 2025년 예산안 처리 당시에 정부와 여당 그리고 야당의 입장이 극명하게 대치하며 말그래도 싸움을 벌인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때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대구로페이 등)은 정부에서 편성하지 않았던 것을 야당에서 2억원의 증액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이 문제가 된 예비비를 삭감하자 정부·여당은 예비비 등을 증액하는 조건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4000억원 신규 편성을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1조원의 증액을 요구했는데 여당이 반대하며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여야의 합의로 2022년 7000억원, 2023년 3500억원, 2024년 3000억원이 편성된 바 있다.
야당은 추경예산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지만 현재 국회 상황으로는 당분간 힘들 것 같습니다. 탄핵 여부가 결정되고 다시 정권을 잡게 되는 당의 입장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여 상반기 중에 대구로페이를 개시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더 기다리며 예산 편성 추이를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기다리고 계시는 부모님들께 그리고 주위의 지인분들께도 알려주세요.
